전세값 상승률이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전세값 변동률은 0.32%로 첫째주(0.21%)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다. 9월 마지막주 0.28%, 10월 첫째주 0.22%, 셋째주와 마지막주 0.31%를 기록하는 등 최근 한달여간 전세값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도시도 0.19%로 전 주(0.16%)에 비해 다소 상승폭이 커졌댜. 반면 수도권은 0.30%로 전 주(0.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구별로는 강북(0.66%)ㆍ중랑(0.65%)ㆍ강남(0.59%)ㆍ노원(0.58%) 등이 0.50% 이상 값이 올랐다. 겨울방학 이사철 전이지만 발빠른 일부 수요층이 미리 전세 구하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도시는 산본(0.55%)ㆍ일산(0.33%)ㆍ평촌(0.21%)ㆍ중동(0.07%)ㆍ분당(0.06%) 순으로 값이 뛰었다. 산본과 일산은 40평형대 중ㆍ대형으로까지 전세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분당은 20평형대 중ㆍ소형 전세값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과천(0.83%)ㆍ안산(0.63%)ㆍ부천(0.59%) 등이 많이 오름폭이 컸고 시흥(0.47%)ㆍ양주(0.44%)ㆍ광주(0.42%)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남(-0.42%)과 성남(-0.05%)는 소폭이지만 값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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