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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스피 2,000선 회복"

리먼브러더스 "인도등 亞증시도 낙관적"

리먼브러더스가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 시어드 리먼브러더스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먼브더스 2008 글로벌 경제전망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면 코스피지수는 연말 이전에 2,0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증시 역시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저금리 수혜 국가인 홍콩이 가장 전망이 좋고 인도ㆍ싱가포르 등도 선호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인도ㆍ중국ㆍ홍콩ㆍ싱가포르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한국과 대만ㆍ태국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대해 그는 “금리가 낮아지면 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며 “리먼브러더스는 투자자들에게 아시아 지역의 편입비중 확대를 제안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곧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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