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머스는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ㆍ4분기보다 8% 감소한 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 줄었지만 순이익은 23억원으로 1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경품용 상품권 사업 중단과 월드컵 기획상품 종료, 하절기 휴가 등으로 인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면서도 “4ㆍ4분기가 최대 성수기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다음커머스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향후 사업 전망 등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독자 생존의 성공 여부와 모기업인 다음 측의 협력 의지 등을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다음커머스의 주가는 6.7% 오른 2만3,6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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