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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휴유증 내년 완전회복
입력2002-01-20 00:00:00
수정
2002.01.20 00:00:00
전세계 항공산업은 9.11 테러사태가 발생한지 18~24개월후인 2003년에나 후유증에서 완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노동기구(ILO)가 전망했다.ILO는 21일부터 닷새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9.11 테러사태 이후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ㆍ사ㆍ정 3자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경기침체 여건, 보험료 급증, 항공안전 대책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그리고 승객들의 안전 우려 등을 회복 지연 요소로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수많은 항공사들이 자금난을 겪게 됨으로써 일부 항공사는 영업을 중단 또는 매각되는 상황에 처할 것이며 재국유화 내지 정부보조를 받아야 하는 항공사들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따라서 항공산업은 궁극적으로 정부, 승객, 항공사 모두가 우려하는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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