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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효자상품'이 바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으로 제과업체들이 새로운 히트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각사의 효자상품이 바뀌거나 늘어나고 있다.동양제과는 연 매출 1,000억을 상회하는 대표적 효자상품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상품의 등장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오키」, 올해 나온 「오! 감자」, 「 뜨」 등 「오 3총사」가 그 주인공. 오키는 출시후 매월 13~15억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올 3월에 출시한 「오! 감자」도 출시후 6개월만에 10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공급물량이 부족해 신문에 사과광고를 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도 올 8월에 선보인 「오잉?」으로 큰 재미를 보고있다. 오잉은 재미와 호기심, 친근함을 주는 신세대들의 유머섞인 유행어로, 제품 출시후 월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9월에 내놓은 감자에 불갈비 맛 양념을 첨가한 패션풍의 스낵감자 「마자」도 인기를 끌고있다. 해태제과도 「덴티 Q」, 「오 예스」 등 기존의 효자상품과 더불어 한동안 침체됐던 맛동산이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효자상품으로 다시 떠오른데 이어 올해 출시한 스낵 「투캅스」, 「젠느」 도 인기상품 대열에 가세했다. 크라운제과는 「감자야 감자야」가 히트상품으로 부상할 기대를 높이고 있는 한편 전통 판초콜릿인 「블랙로즈」에 대한 광고를 통해 효자상품을 늘려 갈 방침이다. 이러한 추세는 라면스낵업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70년대 인기를 끌었던 라면과자 「뿌셔뿌셔」를 출시해 월 10~15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새로운 효자상품으로의 기대에 부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뿌요뿌요」, 삼양식품의 「빠셔빠셔」도 효자상품으로 한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이렇게 효자상품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 한 업계관게자는 『과자는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아 장수효자상품이 드문 까닭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장수효자상품을 관리하는 것보다 힘이 덜 든다』며 『업계 입장에서는 이를 대체할 새로운 상품을 계속 개발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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