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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제금융 합동대책회의
입력2010-05-25 17:37:30
수정
2010.05.25 17:37:30
정부가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26일 오전 경제금융 합동대책반회의를 긴급 소집하기로 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5일 "오늘 시장이 일부 과민 반응한 부분이 있고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의 불안도 있어 26일 오전7시30분 경제금융 합동대책반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금융 합동대책반회의는 지난 23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흘 만에 다시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남유럽발 위기와 대북 리스크에 즉각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점검하고 시장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정부가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북한 리스크로 이날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과 관련해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북한 문제는 처음에 과민 반응 상태였다가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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