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6원 내린 1,0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4.0원 내린 1,070.5원에 개장한 뒤 1,070원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오전 한 때 1,068원선까지 하락폭을 넓힌 환율은 장 막판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밀려 다시 1,073원 인근까지 상승한 뒤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방향성을 이끌 특별한 재료가 없어 달러화가 장중에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이달 17일부터 하루씩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1.50원 내린 100엔당 1,047.23원을 나타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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