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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반도체 생산기술 개발
입력2002-06-20 00:00:00
수정
2002.06.20 00:00:00
美추교수 동일면적에 부품 100배이상 집적가능반도체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면서도 오염물질은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반도체 생산 기술이 개발됐다고 19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미 프린스턴대학의 스티븐 추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이 기술이 반도체 성능은 18개월 마다 2배로 향상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을 또다시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BBC는 밝혔다.
추 교수는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석영 주물틀을 실리콘 위에 압착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원하는 회로형태를 녹이는 기술을 적용할 경우 현재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반도체 크기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이 기술을 실제 생산에 활용할 경우 지금과 동일한 반도체 면적에 회로 등의 부품을 100배 이상 많이 집적시킴으로써 반도체의 정보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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