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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만 한빛은행장
입력1999-07-01 00:00:00
수정
1999.07.01 00:00:00
한상복 기자
김진만 행장은 『올해는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치중하고 다음해 부터 영업의 고삐를 바짝 죄면 2001년 부터는 확 달라진 한빛은행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6개월을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젠 직원들간 교감이 이뤄졌고 조직이 안정됐다. 영업도 상승세에 있다. 100% 만족은 할 수 없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 곧 외국계 은행들이 대거 몰려올텐데 어떻게 보는가.
그래서 마련한 것이 100일 비상계획이다.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야 우리도 템포를 빨리할 수 있다. 경쟁을 환영한다. 우리 직원도 우수하다. 앞으로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제목소리를 못 냈다는 지적도 있다.
고합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과정을 보라. 기업들의 경영에 대해 우리가 공개적으로 떠들수는 없다. 그렇지만 할 것은 다했다.
- 업무편중이나 인사 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데.
합병 때 시간에 쫓겨 응급 봉합을 하다보니 그런 측면도 있었다. 하반기 인사를 통해 바로잡을 생각이다. 적재적소의 원칙에 충실할 것이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밸런스를 맞추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치중할 것이다. 2001년에는 한빛은행이 확고한 리딩뱅크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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