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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네오스타즈]비엠티, 신규 공장 증축… “수주물량 확대 따른 매출 성장 예상”

비엠티가 올해 신규 수주물량 확대에 대비해 공장 증축에 나선다.

비엠티의 한 관계자는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장 증축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관이음세)ㆍ밸브 등 배관자재 전문업체로 국내외 주요 조선ㆍ해양플랜트, 화력ㆍ원자력 발전소, 석유가스 등의 설비 건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엠티는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오는 9월22일까지 38억원을 들여 시설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 증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생산 설비 구축 규모는 검토 중인 단계로 이번 증축으로 생산능력(CAPA) 확대 규모가 확정되진 않았다”며 “그러나 피팅ㆍ밸브 제품 수주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엠티는 특허 신제품인 ‘아이-피팅(i-Fitting)’과 신제품 개발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비엠티의 고유 브랜드인 ‘수퍼락(Superlock)’이 글로벌 석유 가스 및 에너지 관련 메이저 업체에 공급업체로 등록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엠티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최근 3년 동안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엠티의 전체 매출에서 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피팅이 약 51%, 밸브가 약 27% 수준이다.

비엠티는 지난해 매출액 44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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