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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공동대표체제로 위기 돌파"
입력2006-08-31 17:16:20
수정
2006.08.31 17:16:20
30대 김혁균씨 사장 영입·대대적 구조조정도
레인콤이 30대 경영 컨설턴트를 사장으로 영입해 공동 대표 체제를 가동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콤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김혁균(36) 전 AT커니 컨설턴트를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씨는 미국의 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의 컨설턴트로 재직해 왔으며, 기업전략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최근 6개월간 레인콤의 경영자문을 맡아오다가 직접 경영에 뛰어들게 됐다.
양덕준 현 사장은 레인콤의 기술 개발 및 제품기획을 총괄하고, 김 사장 내정자는 자금 및 전략 기획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한편 레인콤은 김 사장 영입과 함께 자회사 정리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 내정자는 “브랜드가치, 상품개발능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아이리버의 성공신화를 다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 정리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인콤은 지난해 356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4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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