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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결제기간 줄줄이 연장

대형병원 결제기간 줄줄이 연장 의약품 도매상들이 최근 대형 병원의 결제가 계속 늦어지는 데다 제약업체들의 담보요구 한도가 높아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의약품 유통업계와 병원계, 데일리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분업과 의료계 파업 등의 여파로 대형 종합병원들의 결제가 몇 개월씩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상들은 대형 병원들의 결제가 늦어지자 제약업체들에게 제때 의약품대금 결제를 해주지 못함에 따라 추가담보를 요구 받아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도매업체에 대한 제약업체의 담보율은 현재 국내사 60~70%, 외자사 80~90%에 이른다. 대형병원들은 사립, 국ㆍ공립 가릴 것 없이 대부분 도매상에게 결제를 3~4개월 정도 연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ㆍ공립 병원도 예산회계법상 3개월 이내에 결제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 시한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매업체 영업간부는 "적자에 허덕이는 일부 국ㆍ공립 병원과 지방공사 산하 의료원들은 결제기간이 1년 또는 심지에 2년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회전이 가장 양호한 S병원도 지난해 45일에서 105일로 결제기간이 늘어났고 최근에는 145일로 연장되고 있다. 국립 G병원은 경영상태가 나빠 회전 기간이 1년에 달하고, J?S?N?I 병원 등도 대부분 6개월 결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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