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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관광지로 개발한다

국내 최초 등대 소재… 내년 1월 일반인에 첫선


국내 최초의 등대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팔미도가 관광지로 개발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일반인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한국전쟁 때 인천 상륙작전의 교두보로 유명한 인천시 중구무의동 산 372번지 일대 2만2,890평의 팔미도를 민간인에게 개방해 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군부대와 협의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 달 중으로 팔미도의 개방시기와 유도선 접안문제, 산책로 등 기반시설 설치 및 확장문제를 해군본부, 2함대 사령부 등 관계 기관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팔미도 전체를 민간인에게 개방해 월미도·자유공원과 연계 한 관광코스를 개발, 한국 근대사를 1일관광으로 모두 보고 듣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하고 군부대와 협의를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팔미도는 1906년 6월1일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천시 유형문화재 40호)가 있는 곳으로 연안부두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져 있다. 이곳에 가려면 사전에 군부대와 해양수부의 허가를 받아야 갈수 있으며 매년 해양의 날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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