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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올 영업익 12배 증가” 전망에 8%대 급등

임플란트(인공치아) 제조판매 업체 디오가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디오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8.15%(780원) 오른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의 무려 8배가 넘는 143만주에 달했다.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떨어진 약세장 속에서도 디오에 매기가 몰린 것은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디오는 그동안 부진했던 주차ㆍ기계 사업을 모두 접었고 올해부터는 치과용 의료기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억원과 1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2%와 1,118%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령화와 고소득화로 지난 5년간 국내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며 “지난해 12월 디오의 최대주주가 된 세계 1위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 덴트플레이가 중국ㆍ인도 등 이머징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디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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