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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특보로 돌아온 이강철


‘3ㆍ2’개각에서 정치인 배제원칙에 따라 입각이 불발로 끝난 이강철 (사진)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통령 정무특보에 23일 위촉됐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정무특보는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간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TK(대구ㆍ경북)의 핵심 인물인 이 특보는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5월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정무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난 1월 김두관 정무특보가 열린우리당 지도부 경선 출마로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구 동구을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민사회수석에서 물러났으나 낙선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의 부인은 지인과 동업으로 청와대 부근에 조만간 ‘섬’이라는 횟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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