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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스] 중저가 시험실용 전자저울 개발
입력1998-12-17 00:00:00
수정
1998.12.17 00:00:00
다국적기업인 오하우스가 중저가형 전자저울을 선보이며 국내실험실용 저울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오하우스코리아(지사장 김세중)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조작이 간단한 실험실용 전자저울 「네비게이터」를 선보이고 내달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소비가가격이 50만원으로 저가형인 이제품은 처음 접하는 사람도 메뉴얼을 익힐 필요 없이 전면에 부착된 화상(디스플레이)에 뜨는 메시지만 따라가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타는 자체에 내장돼 있는 기억장치에 저장할 수 있고 한번 수록된 자료들이 불의의 사고로 날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 부품계산부터 동물무게 측정까지 약 20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실험용도에 따라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컴퓨터나 주변기기와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측정결과를 즉석에서 프린터하거나 문서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공장등 진동이 심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4단계까지의 진동흡수기능을 첨부해 정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20가지 이상의 질량단위를 내장하고 있고 자동전원차단등 절전기능도 함께 지니고 있다. 밧데리는 일반건전지 8개를 세트로 사용하며 한번 교체하면 3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金지사장은 『이제품은 약 2KG으로 휴대에 편리하면서도 실험실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라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에 자체 애프터서비스체제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02)551-2735.【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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