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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시장 온라인 거래 늘어

미 채권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주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즈가 22일 보도했다.미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은 채권 온라인 거래를 도입한 2000년 8월 인터넷을 통한 채권 거래는 1,000건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월 평균 1만 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채권의 경우 주식에 비해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 동안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들어 개인을 대상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증권사가 증가하고 적은 자본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들의 채권 거래가 늘고 있다. 현재 미 채권시장에서 일반 개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채권을 살 수 있는 증권사로는 찰스 슈왑을 비롯, E*트레이드,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TD워터하우스, 뱅가드 증권서비스 등이 있다. 또 트레저리디렉트(TreasuryDirect.gov)에서는 정부가 신규로 발행하는 국채나 저축 채권을 살 수 있고, 인터노츠닷컴(internotes.com)이나 디렉트노츠닷컴(direct-notes.com)처럼 새로 발행되는 회사채를 파는 곳도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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