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173940)가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에프엔씨엔터는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400원(12.44%)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프엔씨엔터가 강세를 보인 것은 탄탄한 소속 가수들을 토대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에프엔씨엔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775억원, 영업이익은 27.9%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소속 가수 AOA가 지난 22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의 타이틀곡 '심쿵해'가 최근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해 기존 씨앤블루(CNBLUE), FT아일랜드에 치중돼 있던 매출구조가 다각화하고 있다"며 "올해 소속 가수의 콘서트가 최소 76회 진행될 예정이어서 매출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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