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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인더스트리 「탱크」 폭발/직원 7명 중경상
입력1997-01-27 00:00:00
수정
1997.01.27 00:00:00
26일 상오 10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00 (주)SKI(선경인더스트리) 파일러트동 공장건물에서 시험작업 도중 2천ℓ용량의 철제 화학약품 반응탱크(리액터)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작업중이던 김시현씨(35)와 장원용씨(50) 등 이 회사 정밀화학본부 소속 직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폭발사고가 난 공장을 중심으로 반경 2백m 안의 공장건물 슬래브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인근 주민 1백여명이 폭발음에 놀라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오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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