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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ㆍ웅진씽크빅등 안정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양사의 시가총액은 3조5,000억원, 웅진홀딩스의 지분가치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웅진홀딩스의 시가총액 7,00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밸류체인을 선정했고 첫 자회사로 미국 썬파워사와 합작으로 웅진에너지를 설립했다. 웅진에너지는 잉곳을 생산해 썬파워에 납품하는 회사로 올해 감가상각전이익(EBITDA) 724억원, 마진율 59.6%로 우수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0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두번째 태양관 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은 2011년 본격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5억달러어치의 장기공급계약 수주 및 선수금 수령, 미래에셋 사모펀드(PEF)로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 성공 등으로 인지도 제고 및 생산물량 일부를 확보한 상태이다. 태양광시장의 과당경쟁으로 실리콘 등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웅진그룹의 경우 웅진폴리실리콘에서 생산된 실리콘을 웅진에너지로, 웅진에너지의 잉곳은 썬파워로 납품하는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보유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시장경쟁에 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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