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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올 최고의 영화에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미국 10대 영화 미국 타임지가 2007년 최고의 영화로 독립영화의 선구자인 코엔 형제 감독의 스릴러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10일(현지시간) ‘올해의 영화’ 10편을 선정, 전미비평가협회 등에서 올 최고 작품으로 꼽힌 코엔 형제의 작품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한 평범한 카우보이가 우연히 거액이 든 돈가방을 발견한 뒤 경찰과 연쇄 살인마에게 쫓기게 된다는 내용이다. 2위는 냉전시대에 비밀경찰과 예술가 간의 사랑을 그린 독일영화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이 차지했다. 미국 영화사상 100편의 걸작 안에 꼽힌다는 극찬을 받았던 ‘양 도살자(Killers of Sheep)’는 3위에 올랐다. 그밖에도 영국 영화 ‘어톤먼트’, 미국 스릴러 뮤지컬작 ‘스위니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가 각각 4, 5위를 차지하는 등 영ㆍ미ㆍ프랑스작이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타임지는 10위권 안에는 들지 않았지만 전미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라따뚜이(Ratatouille)’와 LA 영화비평가협회상 최다 부문을 수상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등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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