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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수입액 사상최대 기록

1∼11월 444억불…수입단가 상승이 원인

원유와 석탄 등 에너지 수입금액이 사상 최대를기록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에너지 수입액은 444억2천2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345억4천600만달러에 비해 29%, 99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에너지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 2천35억달러의 21%에 이르고, 에너지 수입증가액은 TV.에어컨.냉장고.세탁기.VTR 등 주요 가전제품 수출액 93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종류별로 보면 원유 수입액은 1∼11월 270억7천800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209억3천900만달러에 비해 29% 늘었고, 석탄은 이 기간 22억8천500만달러에서 40억1천만달러로 76%, 가스는 55억6천600만달러에서 69억6천200만달러로 25%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량 증가율이 5%(2억5백만t→2억1천500만t)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에너지 수입액 증가율이 29%에 달한 것은 에너지 수입단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석탄 수입단가는 1∼11월 t당 55달러로 작년 동기의 35달러에 비해 57% 올랐고,원유는 배럴당 28달러에서 36달러로 26%, 가스는 t당 272달러에서 306달러로 12% 상승했다. 에너지 수입단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는 각각 35%, 34% 올랐고, 이들 제품의 수출액도 각각 48%, 43% 늘어났다. 관세청 서윤원 통관기획과장은 "국제 석탄가격의 경우 중국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상승했다"며 "우리의 석탄 최대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물량기준으로19% 감소한 만큼 중국발 원자재 파동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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