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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C&중공업 9%대 급등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나흘 연속 내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5포인트(0.94%) 내린 1,117.8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 증시가 엿새만에 상승 마감하고, 일본 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계속됐던 베어마켓 랠리의 피로감이 채 가시지 않으면서 장 초반부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배당 기준일을 맞아 기관들이 펀드수익률을 관리하는 이른바 ‘윈도 드레싱’ 효과도 기대했지만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관이 나흘째 ‘팔자’에 나서며 53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면서 53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94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세(-1,242억원)에 힘입어 61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5%), 기계(-2.43%), 통신(-2.20%) 등 의료정밀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87%), 현대중공업(-1.52%), LG전자(-0.82%), KT(-2.56%) 등이 하락한 반면 국민은행은 3.48% 상승했고 포스코(0.27%)와 삼성화재(0.27%) 역시 올랐다. 배당기준일이었지만 S-Oil(-1.37%)을 비롯해 KT&G(-1.79%), SK텔레콤(-2.51%) 등 주요 배당주들 대부분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6.21%)은 매각이 무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에선 구조조정 분위기에 휩쓸렸던 삼부토건과 채권단의 매각작업이 가시화된 현대상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반면, 또다른 중견 건설사인 진흥기업과 한일건설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긴급 자금지원이 예상되는 C&그룹주 중에선 C&중공업(9.88%)이 급등했지만 C&우방랜드(-14.71%)는 폭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3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460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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