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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시판 앞둔 신풍제약, 제약주 중 '나홀로 강세'

신풍제약이 신약 판매에 대한 기대감에 제약주 가운데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신풍제약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 결국, 전날보다 3.66%(175원) 오른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신풍제약은 급락장 속에서도 사흘 연속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약가 산정방식 개편안 발표로 환인제약(12.80%), 일양약품(12.01%) 등 다른 제약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 신풍제약이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 17일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여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만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시판 허가를 곧 받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전용 말라리아 치료제 공장을 통해 연간 2억명 분량의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약주들은 약가 산정방식 개편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우려가 제기돼 급락한 상황”이라며 “신풍제약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신약 시판으로 인해 매출 증대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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