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태성 연구원은 “신규사업 수익을 제외하고도 2012년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블랙박스 매출 증가와 네비게이션 중국시장 진출, 매립형 네비게이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 추정액은 KT와 추진 가능성 높은 T맵 같은 통신형 네비게이션, 순정 네비게이션 시장인 비포어마켓 진출, 통신사와 안심서비스 출시 등 신사업 관련 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박스의 경우 네비게이션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매출액이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블랙박스 시장점유율 1위 과거 저가 네비게이션 구매 후 업체 도산에 따라 AS를 받지 못했던 경험을 한 사람들이 블랙박스를 구입하는데 있어 브랜드/AS를 중요시 하면서 팅크웨어의 제품을 선호한다”며 “블랙박스 시장 역시 등록차량 대비 보급률 10%가량, 향후 3배 이상의 성장가능성이 있으며 주요 성장동인은 지자체의 블랙박스 장착지원, 보험료 할인혜택, 상용차 블랙박스 장착의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네비게이션 사업부분의 중국 진출과 신제품 출시도 실적에 한 몫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중국 진출을 준비해 중국 네비게이션업체와 공급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에서는 매립형 네비게이션 강화, 오토바이용 네비게이션 출시, 고가형 안드로이드형 네비게이션 모델 출시를 통해 성장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네비게이션 시장은 신규차량의 수요와 기존 네비게이션의 교체 수요로 인해 여전히 연간 120~130만대가량이 팔리는 시장”이라며 “여기에 지난 몇 년간 경쟁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동사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증가했기 때문에 수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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