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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값급등 고철 줍자" 운동펼쳐
입력2004-02-19 00:00:00
수정
2004.02.19 00:00:00
조영주 기자
최근 웃돈을 주고도 고철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포스코가 직원들을 동원해 제철소내 흩어져있는 고철들을 거둬들이는 `고철줍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제선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5일간 공장단위로 구역별 청소 범위를 정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철과 폐자재를 수집하고 있다.
제선부는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16일 하루동안 모두 15톤의 고철을 모았으며, 수거된 고철은 철강 제조과정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
김문기 협의회 대표는 “톤당 30만원 가까이 오른 고철이 쓰레기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보물처럼 보인다”며 “원가절감은 물론 안전한 일터를 가꾸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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