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대만 WTO 가입 지지 시사

쑨 위시(孫玉璽)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대만이 모두 WTO에 가입하면 WTO의 무역 자유화 원칙에 따라 그 동안 금지됐던 양안간 항공, 우편, 무역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덩후이(李登輝)대만 총통은 이날 산업계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대만과 중국이 내년내에 WTO에 가입할 때 새로운 무역 회담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안이 WTO에 가입한 후에 중국이 충분한 호의를 보인다면 우리는 기꺼이 WTO의 틀 안에서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등 대(對)중국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통의 이같은 발언은 WTO 가입이 양안간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며 3월에 치러질 총통선거에서 집권 국민당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최근 대(對)중국 무역제재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리 총통은 WTO 가입국이라도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대국에 대해서는 상호간 무역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는 WTO의 면책 조항을 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대만은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중국에 예속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오랫동안 중국과의 무역 거래를 금지해 왔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