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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FDA 「임신중절약」 승인/불루셀서개발 “수혜” 기대
입력1997-04-11 00:00:00
수정
1997.04.11 00:00:00
독일 훽스트사의 계열사인 프랑스 루셀사가 개발한 먹는 임신중절약, RU486이 미국 FDA(Foods and Drugs Administration: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합작사인 한독약품(대표 김녕진)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프랑스 루셀사가 개발한 RU486을 의약품으로 승인, 미국내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RU486은 수술이 필요없이 약으로 간단하게 임신중절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낙태와 관련한 도덕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임신중절 수술없이 낙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U486을 개발한 루셀사는 한독약품의 합작사인 독일 훽스트사의 계열사여서 국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판매가 한독약품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RU486이 프랑스에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됨에 따라 국내에도 도입될 수 있게 됐다』면서 『훽스트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일은 없으나 한독약품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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