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공해 초고용량 축전지 개발/에너지기술연 김종휘 박사팀 러사와

◎동력저장 밀도 높고 수명도 반영구적동력저장밀도가 최신형 충전식 배터리보다 1백배 이상 큰 무공해 초고용량 축전지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김종휘 박사팀은 최근 러시아 쿠루스크 엘리트사와의 국제공동연구로 새로운 전기에너지 저장시스템인 전기이중층 초고용량 축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축전지는 단위시간당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을 의미하는 동력저장밀도가 충전식 배터리에 비해 1백배가량 클 뿐 아니라 무공해성 전해액의 사용으로 환경오염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의 충전식 배터리(2차전지)와는 달리 전해액의 충방전시에 산화환원반응이 없고 충방전 횟수의 증가에 따른 성능특성과 섭씨 70∼영하 50도에서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등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김박사팀은 그동안 이 축전지를 이용해 연속 충방전시험을 3만여회 가량 실시했으나 방전효율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으며 1천8백㏄급 승용차에 장착, 20회의 연속시동을 수행한 실증실험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 축전지를 기존 배터리의 2분의1용량의 배터리와 조합해 각종 차량의 시동시스템에 사용하면 혹한지역 또는 한겨울 차량 시동문제 해결에 큰 몫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박사팀은 이번에 개발된 초고용량 축전지를 차량시동용과 산업설비용으로 활용할 경우 각각 연간 1천억원과 3천억원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박영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