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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반자동변속 아토스 시판/이달 전승용차 최고 10% 할인도
입력1997-12-13 00:00:00
수정
1997.12.13 00:00:00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반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아토스를 개발, 13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현대는 또 승용차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할인과 할부금리 인하 등 특별판촉행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반자동 아토스=지난 91년부터 10억원을 투자해 독자개발한 반자동변속기를 첫 채용했다. 이 차는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식의 다이내믹한 운전성, 고연비 실현, 자동변속기에 비해 60% 수준의 싼 가격이 특징. 이 차는 또 카뷰레이터 엔진 차량에 비해 가속감이 좋고 진동이 없다고 현대는 밝혔다.
◇특별판매=재고를 줄이기 위해 이달말까지 전 승용차를 대상으로 가격을 생산시기별로 3∼10% 특별할인하고 할부금리도 쏘나타급 이하 차종에 대해 연 8∼10%로 인하하기로 했다. 5월말 이전에 생산된 승용차는 차값의 10%, 8월말 이전은 5%, 9월말 이전 생산차는 3%가 할인된다. 그러나 10월 이후에 생산된 차종은 할인이 안되며 할인대상 차종에서 스타렉스는 제외된다고 현대는 밝혔다.
분납조건은 24회이며 10월 이후 생산된 아토스는 20회. 할부금리는 엑센트·아반떼는 연 8%, 아토스·쏘나타Ⅲ·티뷰론은 연 10%로 인하됐다. 마르샤, 그랜저, 다이너스티의 할부금리는 종전대로 연 13.8%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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