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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亞통화 동반강세 지속 여부에 촉각

새해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란 핵문제가 국제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지난 한주 동안 태국 바트화는 달러화에 대해 1.1%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와 대만달러화도 각각 2.1%, 0.6% 올랐다. 이 같은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 세계 투자자금이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의 요시코시 테츠오 애널리스트는 “외국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 매입에 상당한 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들은 아시아 주식과 통화 모두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투자자들은 올 들어 태국 주식시장에서 14억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주식도 16억달러 어치나 사들였다. 다만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통화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일본 신코증권의 하야시 히데키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경제는 수출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외환당국은 계속적인 통화 강세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난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 하락한 63.92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 한 주간 29센트(0.5%) 떨어졌다. 유가가 약보합을 보인 것은 최근 원유시장에 따뜻한 겨울 날씨와 이란 핵 문제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이라는 상반된 재료들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제유가가 이란의 핵활동 재개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원유시장 전문가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25명(60%)은 이번주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9명(21%)은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8명은 변동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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