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는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률과 은행권에서 가장 우수한 수익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 은행권의 지속적인 규제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3%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64배는 저가매수의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BS금융은 높은 대출성장과 업계 최고의 ROE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4ㆍ4분기 상각ㆍ매각 사유를 감안해도 올 매출 성장률은 목표치(12%)를 넘어 1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9% 상승한 4,030억원, ROE는 14.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S금융지주의 투자포인트는 ▦ 다른 지역에 비해 여ㆍ수신 시장의 성장성이 높음 ▦지역 내 경쟁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지역경제의 호조 등을 들 수 있다. 부산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수신과 여신 비중이 다른 지역 평균치를 넘어선다. 이는 경기침체시 수신의 유입증가 폭을 상대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이며 부산 지역의 여신과 수신의 틈새시장은 중장기적으로 BS금융지주 성장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은 아파트 평균 분양률이 90%에 육박하고 주택가격 매매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양호하다. 또 내년에도 자동차와 철강 위주의 수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부동산시장이 양호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어 BS금융지주의 높은 대출 성장률은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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