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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지끈 만성요통 섹스통해 완화가능

『만성요통 환자라도 「주기적으로 천천히 부드러운 섹스」를 한다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척추디스크 치료전문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은 자신의 임상경험 등을 집대성한 저서 「허리디스크」를 통해 『접촉감각은 통증감각 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기분좋은 감각을 수시로 살린다면 요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접촉감각은 굵은 신경섬유로, 통증감각은 가는 신경섬유로 전달된다. 따라서 섹스를 통한 요통경감은 접촉감각이 요통감각 보다 우선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요통을 줄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신체적인 접촉은 다른 통증도 잊게 한다. 「엄마손이 약손」이라는 말도 같은 이치. 성행위시 수반되는 골반의 움직임은 복근과 척추근육을 단련시킨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근육수축은 척추를 강하고 유연하게 한다. 또 주기적인 섹스는 여성의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며 빛나게 한다. 한번의 성관계는 많은 계단을 오르내린 만큼의 운동효과가 있다. 따라서 전날밤 섹스를 했다면 다음 날엔 아침운동을 생략해도 될만큼 심폐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섹스시 분출되는 엔돌핀의 분비는 면역기능을 높인다. 명상·요가·운동이 면역기능을 강화하듯 「사랑만들기」를 통한 흥분과 열정의 시간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02)527_0910【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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