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2%가 오는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유로존 재정 위기, 북한 리스크 등 대외 불안 요인들과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의 확대가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86.4%가 물가는 보합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1월 종합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2.6으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전달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3일까지 118개 기관의 채권운용사와 중개자, 분석가 1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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