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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현대오일뱅크

'카젠' 파격적 서비스 화제



현대오일뱅크의 ‘오일뱅크’는 지난 1994년 정유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유소 브랜드로 국내에도 본격적인 휘발유 브랜드 시대를 개막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파란색 디자인의 오일뱅크는 전국 각지의 주유소에 내걸려 줄곧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일뱅크라는 브랜드 도입을 통해 거리의 주유소를 생활속에 자리잡은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시켰다”며 “국내 주유시장의 서비스 변화를 주도하고 소비자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 외부 컨설팅을 통해 ‘도전하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뜨리는 도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행복과 만족을 안겨주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가 고급 휘발유로 내건 ‘카젠’이란 브랜드 역시 이 같은 고객 만족을 위한 남다른 도전이다. 지난 2004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처음으로 문을 연 ‘카젠 주유소’는 당시 파격적인 서비스와 최고 수준의 품질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황제라는 뜻의 ‘카이저(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제니스(zenith)’를 합성한 ‘카젠’은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에서 공인 연료로 사용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는 한국 모터챔피언쉽 자동차경주 대회 등 경주용 자동차용 연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카레이싱 세계에서 사용할 만큼 남다른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받은 셈이다. 이 회사는 또 매연과 소음을 크게 줄인 새로운 디젤 ‘퓨렉스’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젊고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해마다 농촌의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을 도와주는 것도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회사는 최근 충남 대산공장 근처의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5억원 상당의 쌀을 사들여 소년소녀가장이나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희망에너지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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