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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7년만에 1만원 돌파

개별·자유여행 최적화 상품 호평<br>투어부문 거래액 28% 증가 기대


인터파크의 주가가 7년여만에 1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들이 과거 단체 패키지 여행에서 개별ㆍ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하면서 인터파크가 이들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인터파크가 오랜 전자상거래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도 투어 부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터파크의 주가는 1만 400원으로 장을 마감, 전날 대비 5.05%나 상승했다. 인터파크의 주가는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 새 무려 17.4%나 올랐다. 인터파크의 주가가 1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6월 29일 종가 1만 100원 이후 처음이다.

인터파크의 강세는 투어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인터파크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투어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인터파크 투어 부문의 성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국내 여행객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가 1,373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 이상 성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인구 대비 출국률은 27%로 선진국의 40%에 비해 여전히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며 "아웃바운드 시장은 대체휴일제 도입 및 저가항공사 확대로 2020년께 2,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화된 추세도 인터파크에 긍정적이다. 최근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들은 경험이 많아지면서 과거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 의존하던 추세에서 온라인 사이트 간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경우 오랜 기간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며 쌓은 노하우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고, 최적화된 항공권ㆍ호텔 가격 비교 및 예약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국내 여행 산업에서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인터파크는 일반소비자대상(B2C) 온라인항공권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는 인터파크의 3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12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실적 발표는 내달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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