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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려장뇌삼차' 한사모, 도입판매
입력2000-12-12 00:00:00
수정
2000.12.12 00:00:00
경성구 기자
北'고려장뇌삼차' 한사모, 도입판매
한방 벤처기업 1호인 ㈜한사모가 북한 '고려산삼차'에 신장기능을 원활케 해주는 산딸기 성분 등을 추가한 '고려장뇌삼차'를 들여와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북한에서 당 고위간부들을 위한 한방약을 만드는 평양 석암약제국이 북부 산악지대에서 자연재배된 산삼과 개마고원의 야생 산딸기, 경성구기자, 감초, 생강 등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조했다.
하우청 한사모 대표는 "이달 초 50포(9만8,000원)짜리 3,800세트를 1차로 들여왔고, 이달 말까지 5,000세트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제일제당과 판매제휴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사모는 산학협동으로 산딸기(복분자)차를 개발, 올해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하 대표는 "지난 6일자로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산딸기차 인증을 받았으며, 중국측의 반응이 좋아 이달 중 5,000세트(10만달러)를 시험 수출하고, 다음달엔 일본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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