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리노공업의 4·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2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로 줄어든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4분기 핀(Pin) 생산량은 7,9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77%나 감소했다”며 “3·4분기말 재고자산은 4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7% 감소하는 등 주문량이 급격하게 감축되고 있다는 점 역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2015년 예상실적 기준 리노공업의 현 주가수익비율은 20.6배로 글로벌 동종 업체 평균인 14.6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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