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임기를 3년 더 연장하게 됐다. 통상임금 소송과 임금체계 개편 등 현안이 쌓여 있는데다 최근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한다. 윤 사장은 현재 울산공장장을 맡으면서 노사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노조 전문가인 윤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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