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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자사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B tv 모바일에서 기존 HD 화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풀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풀HD 방송은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중계하는 MLB 채널1과 KBS2, tvN 등 3개 채널에 5일부터 적용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국내에서 모바일 IPTV로 실시간 풀HD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B tv 모바일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풀HD 서비스 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풀HD 방송의 해상도는 1920×1080픽셀, 전송속도는 4Mbps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의 경우 해상도가 320×240픽셀에 불과했다.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방송 서비스는 각각 720×480픽셀, 1280×720픽셀의 화질로 볼 수 있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국내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B tv 모바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 tv 모바일은 지난해 10월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류현진ㆍ추신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전 경기를 방송하는 등 콘텐츠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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