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퇴진압력' 권노갑씨 미국간다

월말께, 조지타운大 연구원자격… 장기체류할듯여권 쇄신파로부터 핵심 퇴진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권노갑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미국 조지타운대 연구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이달 말쯤 출국, 미국에 장기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일 "권 전 위원이 오래 전부터 조지타운대 연구원으로 미국에 장기 체류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권 전 위원이 최근의 당ㆍ정ㆍ청 쇄신파동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 전 위원은 자신의 회고록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는 삶이 아름답다'의 일본어판 출판기념회에 참석차 오는 13일께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 일정과 출판기념회는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가 결성됐을 때부터 이미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당 일각에서는 동교동계 구파의 좌장격인 권 전 위원이 일본 방문에 이어 실제로 미국 장기체류에 나설 경우 이는 여권 내 개혁파와 동교동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권 전 위원측은 그의 일본ㆍ미국 방문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한 측근은 "권 전 위원의 외국방문 일정은 이미 계획된 것으로 최근의 파문과는 무관하다"며 "권 전 위원의 계획된 일정에 다른 해석을 붙이는 것은 권 전 위원을 밀어내려는 일부 세력들이 퍼뜨리는 음해"라고 주장했다. 구동본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