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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인터파크·황금에스티 등 자회사 덕에 '웃음꽃'

3분기 기대이하 실적 불구 자회사 실적호전에 상승세

인탑스, 인터파크, 황금에스티 등 코스닥 기업들이 3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탑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22.7% 감소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지분법평가이익으로 인해 추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탑스 주가도 실적을 공개한 지난 1일 전후로 오랜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이날도 4.15% 오른 2만8,850원을 기록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의 해외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중국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체 실적도 중요하지만 점차 자회사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10일 3분기 영업손실이 8억원에 달한다고 공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하지만 같은 날 지분 29.4%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G마켓이 3분기 큰 폭의 실적 호전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실적 발표 뒤 ‘수익성 개선 여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G마켓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져 우리투자증권 등은 목표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황금에스티 역시 자회사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이틀째 오름세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4.6% 감소했지만 지분 25.35%(반기 보고서 기준)을 보유한 이상네트웍스의 실적 호전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상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간 업체 실적을 판별하는 기준이 영업익에 국한됐으나 영업 외적인 부문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회사 실적도 중요한 투자잣대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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