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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펀드

신용 BBB 이상 우량기업 편입

시중금리 2배 4%대 수익 가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국내 채권에 비해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펀드'를 출시했다.

달러화 표시 중국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목표전환형이 아닌 일반공모형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러 표시 중국채권은 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로 발행한 채권이다. 달러 표시 중국채권은 국내 시중금리보다 2배 정도 높은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의 5년 이하 우량 채권금리는 1%대 후반까지 하락했지만 유사한 조건의 중국 달러 표시 채권금리는 4%대에 달한다. 국내 회사가 달러로 발행한 비슷한 신용등급의 KP물(국내 기업의 해외 발행 채권)보다도 매력적이다.

아시아크레딧인덱스에서 중국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달러물에 대한 투자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달러화로 발행된 회사채로 구성된 지수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 표시 중국채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가 평가하는 국제 신용등급을 활용할 수 있어 중국 본토에서 발행되는 채권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이 펀드는 JP모건 아시아 크레디트 중국 지수(JPmorgan Asia Credit China Index)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벤치마크에 편입된 기업들의 평균 투자등급은 BBB(투자적격 등급)로 우량 중국 기업들이다. 한국운용은 신용등급이 BBB 이상인 기업 20개를 선별할 예정이다. 페트롤차이나·뱅크오브차이나·시누크·시노펙·바오스틸 등이 꼽힌다.

이 펀드는 환율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환헤지(손실회피)를 실행한다. 투자자들은 원화로 달러화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환헤지를 하면 양국의 이자율 차이에 따른 환 프리미엄 발생해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위안화 중국채권은 환헤지를 하고 나면 연 지급이자가 2%대로 내려앉지만 달러화로 발행된 중국채권은 4%대 중후반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NH농협은행·NH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현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올해 초 국내 회사채 AA-급 5년 금리가 1%대 후반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 달러 표시 채권은 4%대의 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며 "현재 중국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승 추세에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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