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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보자회사 설립

방카슈랑스 대비… 삼성생명·외국사와 제휴검토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올 하반기 삼성생명 또는 외국 보험사와 손잡고 방카슈랑스(은행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 대비해 생명보험 자회사를 설립한다. 윤병철 우리금융 회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생보사를 설립하기 위해 제휴 파트너로 삼성생명이나 외국계 보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철 회장은 "외국계 보험사와 제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삼성생명이 적극적인 의사를 전해와 일단 후보에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미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뒀으며 28일 주요 보험사에 의향을 밝힐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어서 6월말∼7월초 께 몇몇 회사로 후보가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다. 한편 내달 24일 상장과 관련해 민유성 부회장은 "민영화 과정에 매물 압박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번 9,000만주(12%) 공모 외에는 국내 증시에 추가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 부회장은 "내년중에 발행주식의 20∼25%는 주식예탁증서(ADR)와 오페라본드 전환의 방법으로 해외에서 처리할 것이고 나머지 20∼30%도 국내ㆍ외 장기투자가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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