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남선 우이동 고택 헐린다
입력2003-01-10 00:00:00
수정
2003.01.10 00:00:00
한영일 기자
육당 최남선(1890∼1957)의 우이동 고택이 헐린다.
서울 강북구청은 10일 “최근 서울시문화재위원회가 우이동 5-1번지외 2필지에 자리잡고 있는 최남선 고택을 시문화재로 지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남선의 고택은 현재 토지소유권을 갖고 있는 두온건설측이 신축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문화재위원회측은 “육당은 활동초기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최초의 신체시를 발표하는 등 학문적 업적은 있지만 우이동 고택의 경우 육당이 친일행각을 벌이던 시기에 거주한데다가 건축물도 시대를 대표하는 특성이 없어 시문화재 지정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육당의 고택은 대지 462평, 건물 56평의 단층 한옥으로 지난 1939년에 건립돼 육당이 41년부터 52년까지 집필활동을 했던 곳이며 현재 일반주거지역에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있어 5층 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