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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업계 "이젠 서비스로 승부"
입력2001-11-27 00:00:00
수정
2001.11.27 00:00:00
시장확대 일변도 탈피… 만족도 높이기로 바꿔'이제는 서비스다'
그동안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던 수입차 업체들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특히 수입차 업체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업체들은 '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BMW코리아, 한성자동차, 포드코리아 등 국내 수입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원활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개설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BMW코리아는 현재 전국 16개인 서비스센터를 내년까지 2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에만 6곳의 서비스센터가 설립되고 그동안 수입차들의 사각지대였던 제주나 강원 지방 등에도 서비스 센터를 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독일 본사의 정비 기술자를 직접 초빙, 1년간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고객들의 차량을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강력한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는 판매는 사상누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BMW를 구입한 고객들이 또 사고 싶은 차라는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ㆍ벤츠를 공식 수입하는 한성자동차는 최근 부산 지역 서비스센터에서 고객들을 초청, 벤츠 차량의 부품과 정비 시설을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워크숍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손을래 한성자동차 부사장은 "현재 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며 판매에 앞서 항상 서비스센터 설립을 우선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워크숍 오픈하우스 같은 자리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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