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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LG금속 흡수합병

LG산전과 LG금속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산전과 금속의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비율을 산전 1주당 금속 0.7729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산전의 자본금은 1,481억원, 매출액은 3조7,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산전은 이번 합병이 「12·7 정·재계 간담회」에서 5대그룹 구조조정방안 가운데 비주력 계열사를 주력 유사업종에 통합해 핵심업종에 경영을 집중키로 한 정부와의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전은 금속을 합병한 후 중복부문의 통폐합을 통한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중인 일부사업의 외자유치 활동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를 개선,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전의 산업전자 부문과 금속의 소재, 가공부문을 통합함으로써 전력·전자 분야의 핵심부품인 동제품 등 원재료의 기초·가공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와 엘리베이터 사업부문에 통합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금속은 지난 36년 설립돼 지난해 2조193억원의 매출을 올린 종합소재업체로 지난 60여년간 전기동과 금, 은 등 국내 비철금속 제련과 기초 소재산업을 선도해 왔다. 10일 LG산전의 주가는 주당 7,600원, LG금속의 주가는 5,980원였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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