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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콤, 500만弗 美수출계약
입력2001-03-15 00:00:00
수정
2001.03.15 00:00:00
자체개발 디지털 무인감시장치코디콤(대표 안종균)이 자체개발한 디지털 무인감시장치가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디콤은 최근 미국의 GS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일본업체와 500만달러, 중국등지 바이어와 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단계에 와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올 중국시장 수출목표인 800만달러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디지넷 시리즈'로 이미 미국 FCC, 유럽CE, ISO9001등의 인증을 획득했고 세계 21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디지넷 시리즈'는 17인치 모니터에 DVR을 장착한 일체형 제품으로 8개 채널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또 JPEG 코덱 압축기술을 채택, 화면이 깨지지 않고 압축이후의 저장용량도 크게 줄였다. 먼곳에서 검색 및 관리가 가능하고 초당 120프레임을 녹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디콤은 현재 국내 금융기관등에 4,300여대의 DVR을 공급하는등 업계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안종균 사장은 "올 매출목표는 410억원으로 이중 수출은 28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근 호주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디콤은 지난해 한미열린기술투자, 국민기술금융, 교보증권등으로부터 75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중 생산설비를 증설해 월 300대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중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02)2193-1702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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