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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유치전 막 올랐다

접수마감…내년 1월말 예비인가 대학 확정

법학전문대학원 신청접수 마지막 날인 30일 접수창구인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 교육혁신위원회 회의실에 신청 대학들의 관련 서류가 가득 쌓여 있다. /최흥수기자

로스쿨 유치전 막 올랐다 41개大 3,960명 신청…내년 1월 예비인가까지 치열한 각축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법학전문대학원 신청접수 마지막 날인 30일 접수창구인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 교육혁신위원회 회의실에 신청 대학들의 관련 서류가 가득 쌓여 있다. /최흥수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 마지막 날인 30일 41개 대학들이 신청서를 접수, 사활을 건 로스쿨 유치전의 막이 올랐다. 특히 로스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이 가려지는 내년 1월 말까지 5대 권역별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41개 대학서 총 3,960명 신청=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관할권역에서 총 24개 대학이 총 입학정원 2,360명을 신청했다. 대전권역은 6개 대학 470명, 광주권역은 5개 대학 480명, 대구권역은 2개 대학 270명, 부산권역은 4개 대학 380명을 신청했다. 신청대학이 집중된 서울권역의 경우 고려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한양대 등 6곳이,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대(부산권역), 경북대(대구권역), 전남대(광주권역)가 각각 최대 입학정원인 150명을 신청했다. 경희대ㆍ중앙대ㆍ충남대ㆍ영남대는 각 120명을, 건국대ㆍ서울시립대ㆍ한국외대ㆍ인하대ㆍ조선대ㆍ전북대ㆍ동아대는 각 100명을 희망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50~80명씩을 신청했다. 앞서 교육부는 2009학년도 로스쿨 총정원을 2,000명으로 확정하고 전국을 고등법원 관할구역인 5대 권역(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별로 우수 대학을 선정하기로 했다. ◇특성화 전략으로 차별화 강조=대학들은 신청서에서 공익인권ㆍ기업ㆍ국제ㆍ의료ㆍ문화ㆍ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대는 국제법무ㆍ공익인권ㆍ기업금융, 고려대는 국제법무, 연세대는 공공거버넌스ㆍ글로벌 비즈니스 및 의료ㆍ과학기술, 이화여대는 젠더법, 중앙대는 문화법, 건국대는 부동산 관련법, 서울시립대는 조세법, 인하대는 물류법ㆍ지적재산권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선정했다. 홍익대는 미술ㆍ디자인 관련법, 강원대는 환경 분야, 충북대는 과학기술법, 청주대는 사회복지 분야, 부산대는 금융ㆍ해운통상 분야, 경상대는 EU법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학 각축전 치열할 듯=신청서 마감에 따라 법학교육위원회는 내년 1월까지 서면심사ㆍ현지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로스쿨 설치인가 여부 및 개별 대학의 입학정원을 정해 교육부 장관에 제출하게 된다. 교육부 장관은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말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하고 교원확보율 등 교육여건과 이행상황을 확인한 뒤 내년 9월 최종 인가대학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총 입학정원이 2,000명인 점을 감안할 때 20~25개 대학이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예비인가 대학으로 선정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최종인가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대학들의 로비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비수도권 국립대학 총장 및 광역시장ㆍ도지사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공동 건의서를 보내 총정원의 60% 이상을 지방대학에 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은 예비인가 직후인 내년 3월께 발표될 전망이며 로스쿨 진학을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은 내년 8월에 치러진다. 입력시간 : 2007/1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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