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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신조선회사 변신/수리조선 탈피 사업다각화

국내 최대 수리조선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이 최근 신조선용 선각공장을 완공하는 등 신조선 회사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포는 지난달말 가동에 들어간 신조선용 선각공장의 준공식을 오는 12일께 갖고 신조선 회사로 탈바꿈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 선각공장은 미포의 주력선종인 중소형선박과 특수선의 강재절단 및 조립을 위한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다. 미포는 또 신조선 사업 시작후 처음으로 지난 2월말 2억달러에 수주한 이란 이리슬사의 2만2천톤급 다목적선 시리즈 6척중 첫호선에 대해 건축물의 상량식과 같은 용골거치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포는 신조선시장 진입의 신호탄인 이 선박의 적기, 고품질 건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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